사회일반
울산시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로 180만원 지원
뉴스종합| 2020-03-16 12:43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 지원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으로 인한 노동시장 진입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취업 후 2개월 이상 근속 시 취업 축하금 30만원을 울산페이로 지급한다.

울산시는 장기 미취업 청년들의 적극적인 자기 주도적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울산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미취업 청년 중 졸업‧중퇴 후 2년이 경과한 청년(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을 대상으로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발 인원은 160명이며, 평가 내용은 가구소득과 미취업 기간, 구직활동의 적극성 등이다.

최종 선정자는 예비교육을 거쳐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매월 30만원씩 총 180만원을 지원받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지원자 중 90%가 지원금 덕분에 구직활동에 좀 더 매진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며 “지원금이 적극적인 구직활동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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