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중 새로운 브랜드 발표 계획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KST모빌리티가 최근 3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ST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한국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ST모빌리티는 17일 아주IB투자와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30억원을 투자 받았다. 이로써 KST모빌리티는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완료 후 추가 투자에도 성공했다. 시드 투자금까지 합한 KST의 총 투자 유치 규모는 260억원이다.
KST모빌리티는 "개정안 입법으로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산업의 새로운 정책 환경이 마련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련 업계 투자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KST모빌리티는 투자금을 활용해 이종 플랫폼간 이동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 모빌리티(Maas)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ST모빌리티는 통합 예약 및 통합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이동수단을 연결하는 통합 이동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KST모빌리티는 새로 개정되는 여객법의 ‘운송 플랫폼사업’에 근거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수립하고, 4월 중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통과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정책 방향이 명확해지면서 추가적인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다.”며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와 한국형 MaaS 플랫폼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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