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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태국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 수주
뉴스종합| 2020-03-17 12:58
철도시설공단은 태국 돈무앙, 수완나품, 유타파오 등 3개 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에 최종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태국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노선도)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태국 동부경제회랑사무국(EECO)에서 발주한 3개 공항 연결 고속철도 사업관리용역(총액 : 1560억원)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8조원이 투입되는 민관협력사업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태국 돈무앙, 수완나품 및 신설 예정인 유타파오 등 3개 공항을 연결하는 총 191km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다.

공단은 태국 현지 엔지니어링사인 Team 그룹 등 13개사와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고속철도 사업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고속철도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약 4개월간의 기술·가격협상을 거쳐 본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앞으로 공단은 고속철도 차량 및 신호 등 철도 시스템분야 위주로 총 13명의 고속철도 전문가를 설계단계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고속철도 건설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고속철도사업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철도시장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철도건설 사업관리능력 전파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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