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파주시, 영상장비 활용 ‘비대면 역학조사실’ 운영
뉴스종합| 2020-03-18 08:01
파주시 ‘비대면 역학조사실’

[헤럴드경제(파주)=박준환 기자]파주시(시장 최종환)는 대면 접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역학조사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검체 채취 대상자와 직접적인 대면을 피하기 위해 기초역학조사팀과 역학조사실에 각각 고화질 카메라와 영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하고 화상카메라를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용 전화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대상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조사를 하고 있다. 또한 다자간 통화기능을 활용하면 두 명의 역학조사관이 더욱 면밀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시는 비대면 역학조사를 통해 대면 조사 시 필요한 보호복,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품의 소비를 절감하고 직원의 2차 감염 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확대간부회의 등 각종 회의 시 17개 읍·면·동장의 직접 참석 없이 회의가 가능하도록 시청 회의실과 연계한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가 시책에 발맞춰 대면 없는 업무 추진 실현을 위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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