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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유관기관 합동점검
뉴스종합| 2020-03-18 09:56
노량진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시설점검을 하고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31일까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유치원 22개소, 초등학교 21개소, 어린이집 17개소, 특수학교 1개소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61개소 전체이며 학교,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노면 표시의 마모·변색, 도로 및 미끄럼방지포장의 파손, 교통안전표지의 노후상태, 방호울타리의 훼손 여부 등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규정에 맞는 안전표지 설치, 노상주차 또는 적치물 등 통행 불편 요소, 통학로상 장애요인 여부 등도 점검한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며 시설물의 보수·정비는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5일부터 시행될 ‘개정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법)’과 관련해 학교별 신호기와 단속카메라 등 교통시설물 설치 지점(구간)에 대한 학교 의견을 수렴한다.

구는 수합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사를 실시해 필요성과 타당성이 검증된 지점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교통시설물을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지속적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9개소 주변 통학로에 과속경고 스마트 디스플레이, 차량접근 알리미 등 최신 IoT 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안전 스마트 보행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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