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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0년 ‘좋은 일터’ 조성 25개 기업 선정
뉴스종합| 2020-03-18 13:07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의 참여기업이 선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3월 10일까지 모집한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는 모두 37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고,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최종 25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좋은일터 사업의 특징은 50인 이하 30인 이상 기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폭을 확대해 그동안 규모는 작지만 노동환경개선의지가 있어 참여를 원했던 기업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선정된 기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100인 이상이 8개 기업, 50인 이상 7개 기업, 30∼50인 이하 10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25개 기업은 대전형 8개 핵심과제인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 보호, 일·가정 양립문화조성, 노사관계 개선, 안전시설 및 작업장 환경개선, 인적자원관리 선진화, 문화여가활동지원에 대한 세부 약속사항을 4월까지 세부적으로 발굴해 시민에게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선정기업은 초기사업비로 기업 당 5000만원을 지원받아 약속된 실천사항을 12월까지 추진하게 되며, 내년 1월 평가를 통해 최고 5000만원까지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 정병순 일자리노동경제과장은 “올해는 참여기업을 확대해 25개 기업을 선정했다”며 “더 많은 기업에서 근로조건 개선 등 양질의 일자리가 조성돼 지역 기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형 ‘좋은 일터’조성사업은 2018년 대전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지난해 15개 기업이 참여해 376명의 신규일자리 증가와 정규직전환 218명, 노사관계개선 등 217건의 성과를 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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