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전체 확진자 39명
뉴스종합| 2020-03-20 10:16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거주 코로나19 학진환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인천은 확진환자가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인천광역시는 서울에 본사를 둔 회사에 근무하는 확진환자 A(41·남·동구 거주) 씨의 배우자 B(41·여·동구 거주)씨와 서울 구로구 콜센터(11층) 확진환자 C(59·여·연수구 거주) 씨의 배우자 D(63·남·연수구 거주), 국제회의 참석 후 귀국한 잠비아 국적 외국인 E(57·남·연수구 거주)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B 씨는 A 씨의 배우자로 남편의 근무지(충남 아산) 관계로 주말에 가족(자녀 2명)과 함께 접촉한 사실이 있으며 검체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B 씨는 지난 18일 발열(37.5℃), 근육통, 기침, 가래 증상이 있었다.

B 씨와 접촉자 5명(자녀 2명, 친정부모 2명, 시부모 1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B 씨는 동구 소재 어린이집 파트타임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어린이집 관련 접촉자 14명(유아 11명, 교사 3명)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동구는 어린이집(유아 11명, 교사 3명, 유아 부모 포함) 관련자가 전원 음성판정 됐지만 모두 자가 격리하고 1대 1 전담공무원을 배치했다.

또 확진환자 거주지 및 어린이집 방역실시, 추가 접촉자 확인과 이동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D 씨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11층) 확진환자의 배우자로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지난 9일∼25일) 기간 중 19일 오후 발열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 기간 중으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분가한 가족과도 접촉 이력은 없는 상태다.

현재 인하대병원 격리병상에서 입원 조치중이다.

E 씨는 지난 8∼15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 참석 후 지난 16일 귀국한 잠비아 국적의 연수구 거주 외국인으로 지난 1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12층과 15층(09시∼12시)에 머물렀고 택시로 인하대병원(문진) 방문 후 다시 택시로 자택 귀가하고 지난18일은 자택에만 머물렀다.

지난 19일은 자택에서 택시로 인하대병원을 들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택시로 자택 귀가 후 1차 양성판정 됐으나 2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 판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주요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접촉자는 배우자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 방역대책반에서는 확진환자를 인천의료원 격리병상해 입원 조치했다.

연수구는 확진환자 거주지 방역실시,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이동 동선 등을 역학조사 중(국제회의 동석자 명단확보 및 검사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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