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재명 지사에게 초3생이 보낸 ‘깜짝 선물’
뉴스종합| 2020-03-20 17:47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양주 새봄초의 멋진 친구에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답장이 늦었네요. 장 군이 보내준 편지와 마스크 2장 잘 받았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에 얼마나 그 소중한 마음이 느껴지던지..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훌륭한 아이를 바르게 키워주고 계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는 “아픈 사람을 위해 마스크 2장을 써달라고 했지요? 고민 끝에 코로나19로 아픈 사람들이 잘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임승관 의사선생님(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장님)께 마스크를 드렸습니다”라고 했다.

남양주 새봄초 장 군이 보내준 마스크와 손편지.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캡처]

이 지사는 “임 단장님은 오늘 장 군의 마스크 1장을 감사한 마음으로 썼고요. 자신의 마스크 2장을 보태 총 3장을 내어주셨습니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이 분들을 돕는 자원봉사자께 드리라고요. 마스크 2장이 3장으로 변한 놀라운 기적이지요?^^ 이 마스크 3장은 곧 독거어르신과 봉사자들에게 전달될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군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우리 모두가 큰 힘을 얻었습니다. 임 단장님이 장 군이 보내준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 한 사진을 보냅니다. 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서요”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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