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기도 6개 시·군서 산불·들불 연이어 발생
뉴스종합| 2020-03-21 19:45
20일 오전 산림청 초대형헬기가 울주군 웅촌면과 청량읍 일대의 산불을 진화한 뒤 민가 주변을 비행하며 잔불을 살피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21일 안성시 등 경기도 6개 시군에서 산불과 들불이 잇따라 발생해 산림 및 인접지 6000㎡가 불에 탔다.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12분께 남양주시 퇴계원면 한 야산에서 불이나 170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오후 1시에는 안성시 대덕면 소내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1000㎡를 태운 뒤 산림·소방당국에 의해 45분 만에 진화됐다. 같은 시각 양평군 용문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나 100㎡를 태웠고, 오후 4시 3분에는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야산에서 불이나 1100㎡를 태웠다.

용인과 가평에서는 들불도 발생했다. 오전 11시 30분 용인시 원산면(100㎡)과 낮 12시 30분 가평군 설악면(2000㎡)에서 불법 소각을 하던 불길이 들판으로 번졌다.

경기도는 이날 6개 지역 화재 현장에 산불진화헬기 6대, 산불전문진화대 등 37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기도 이성규 산림과장은 "최근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각행위를 중지를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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