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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98명 추가 총 8897명…대구 43명·해외 검역도 11명
뉴스종합| 2020-03-22 10:46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98명 추가로 발생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98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889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는 19일 152명, 20일 87명, 21일 147명이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98명 중 43명(43.9%)은 대구 지역에서, 16명은 경기에서 확인됐다. 이어 서울 10명, 경북 11명, 대전 2명, 광주 1명 등이 추가로 있었다. 해외 입국자 중 검역 과정에서 발병이 확인된 확진자도 11명 있었다.

육군 수도군단이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국항 검역소에 장병들을 파견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바이러스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 검역을 지원 중인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제1터미널 입국장 한 켠에서 방호복을 착용하며 검역 지원 임무 투입을 준비하는 모습. [육군 제공]

현재까지 누적 환자수 8897명 중 6387명(71.8%)이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북 지역은 총 1254명으로 전체에서 14.1%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0명 중 9명(85.9%)이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셈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7명이 늘어 총 2909명이 됐다. 완치율도 32.7%로 높아졌다. 연일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짐에 따라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도 전날 6085명에서 5884명으로 줄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104명까지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17%다. 연령대별 치명률을 보면 80세 이상은 10.46%로 가장 높았고, 70대 6.22%, 60대 1.50%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3만1780명까지 늘어났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면 30만8343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만45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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