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기평화광장에서 ‘평화와 문화의 꽃’을 피울 예술가를 찾습니다”
뉴스종합| 2020-03-23 08:34
경기도 북부청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경기도가 올해 도내 예술분야 단체·동호회와 함께 ‘경기평화광장’을 도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20 경기평화광장 지역문화 연계 공모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화’를 주제로 경기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경기평화광장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보하고, 경기평화광장을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구상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경기평화광장, 경기천년길 갤러리, 평화토크홀 등 시설을 활용해 합창·성악, 미술전, 사진전, 퍼포먼스 공연, 연극·뮤지컬, 참여형 강연,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 ‘평화’를 주제로 한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면 된다.

특히 일반 도민들도 함께할 수 있는 ‘참여형·공유형’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며,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경기평화광장 축제’에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해야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총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각 프로그램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자격은 경기도 거주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인, 도내 문화시설 운영자, 도내 생활문화 활동 기반 공동체(동호회)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는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해 오는 4월 1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31ggcf100@gg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 양식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위치한 ‘경기평화광장’은 지난 2018년 11월 개장해 소규모 공연, 지역문화 평생교육, 도민마켓, 잔디밭 영화제 등 경기북부 도민들의 여가·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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