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4·15 인천 총선 내 공약은]정의당 이정미 후보 “송도·옥련·동춘 수도권 교통혁명 중심지로 키우겠다”
뉴스종합| 2020-03-24 10:06
이정미 인천 연수을 총선 예비후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4·15 총선 인천 연수을 정의당 예비후보 이정미 의원이 GTX-B 제2역사 건설 등 ‘더 빨리, 더 편하게 이정미의 7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의원의 공약 주요 쟁점은 인천 송도 중심부에 제1역사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골든하버와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제2역사를 지어 골든하버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GTX 이용 편의성을 높여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다.

제2역사를 골든하버 쪽에 하나 더 낼 경우 회차와 정비시설 등을 차량기지를 지하에 마련하는 문제도 쉽게 해결딜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근에는 아암물류2단지 완충녹지 등 지하공간이 풍부해, 송도 중심지 지하에 차량기지를 짓는 것에 비해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7대 공약은 ▷GTX-B와 서울 남부광역급행철도 연결 ▷제2공항철도 종착역 KTX 송도역 연장 ▷KTX 송도역과 송도국제도시 연결 트램 추진 ▷월판(월곶-판교)선을 송판(송도~판교)선 연장해 신항만철도인입선 활용 및 송도 도심구간 지하화 ▷인천 남부순환선 1구간 우선 착공 ▷광역버스 M버스 노선 확대 및 준공영화 등이다.

GTX-B와 서울 남부광역급행철도를 연결할 경우 송도에서 서울 강남까지 35분 도착이 가능하다. 제2공항철도 종착역을 KTX 송도역으로 연장한다면,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KTX와 경강선을 한번 환승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송도역을 주요 철도망이 교차하는 일본의 신주쿠역나 프랑스 파리역처럼 교통과 쇼핑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또 원도심과 신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와 KTX송도역을 연결하고 옥련 전통시장과 동춘동 테마파크를 경유하는 트램도 송도순환트램 공약도 제안했다.

인천신항 철도인입선의 경우 현재 공사중인 월판(월곶~판교)선을 송판(송도~판교)선으로 연장하고 송도 도심구간을 지하화 하는 한편 여객기능을 추가해 BC값을 높일 수 있으며 판교 등 IT 단지 송도 출근 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천대공원에서 송도 테크노파크에 이르는 인천 남부순환선 1구간을 우선 착공할 경우 송도 세브란스 병원에 대한 인천 시민의 전급성을 높이는 한편 교통 사각지대인 송도 5공구와 7공구 주민들의 편의 또한 향상된다.

지난해 노선 폐쇄로 몸살을 겪은 광역버스 M버스는 준공영화하고 노선을 확대해 교통 공공성을 향상시키며 향후 간선이나 지선버스 편성과정에서 시만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송도에 집 얻고 살아온 이정미가 피부로 느껴 만들 수 있었던 제 공약은 주민들과 함께 동거동락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7대 교통 공약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송도, 옥련, 동춘을 수도권 교통혁명의 중심지로 더 크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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