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서구,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에 무료 건강검진
뉴스종합| 2020-03-24 11:28
강서구가 중장년 남성의 건강 질환을 조기에 찾기 위해 무료로 검진해준다.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한세희)와 손잡고 ‘5064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지난해 6월 구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가 ‘강서구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진행하는 두번째 사업이다. 첫 사업은 ‘취약계층 갑상선암 무료검진’이었다.

건강 관리에 취약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검진은 오는 27일까지 1차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아 진행한다.

검진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시행한다. 검진내용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촬영, 심전도검사, 구강진찰 등이다.

검진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50~64세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주민 1000명이며, 신청 순으로 진행된다. 1차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2차 검진을 진행하며, 1, 2차 검진비용 모두 무료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검진 날짜는 신청 후 검진기관과 개별 상담을 통해 결정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에 대한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무료 건강검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민관협력을 통하여 고독사 등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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