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군포시, 개인정보 보호시스템 강화
뉴스종합| 2020-03-25 10:15

[헤럴드경제(군포)=지현우 기자] 군포시가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의 보안·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 업무 중 시민의 개인정보를 수집·관리·조회하는 부서의 관련 시스템에 접속 내용을 기록하는 장치와 프로그램 설치를 최근 완료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총 19개 시스템에 적용된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법적·행정 절차상 필요가 아니면 시민의 개인정보를 확인하지 못하게 한다. 만약에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출 경로를 신속히 파악해 조치하게 해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각 시스템을 관리하는 10개 부서 직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보안 교육을 시행한다. 앞으로 매월 1회 개인정보 시스템 접속기록 점검을 수행하는 등 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군포시청 전경.

한대희 군포시장은 “개인정보 입력, 수정, 열람, 삭제, 인쇄 등의 기록을 꼼꼼히 확인·관리해 시민의 소중한 정보를 더 철저히 보호하고 근래 종종 발생해 논란이 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군포시에서는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전 진원을 대상으로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시행 중이다. 각종 사업·용역 시행 시 개인정보 처리 업무가 있을 경우에도 담당자와 관련 기업·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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