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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자산·지출 분석까지”…카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뉴스종합| 2020-03-25 11:21
[카카오페이]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 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자산 및 지출 분석까지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시작으로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있는 각종 데이터 조회부터 개인화된 금융자산 분석, 금융정보 맞춤관리, 상품 추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계좌·투자·대출 등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산을 분석하고, 현재 신용점수에 맞춰 대출상품을 제안하거나 가입한 보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돕겠다는 것이다.

우선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지출’ 정보를 통해 페이결제, 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내역과 월별 사용 금액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 카카오페이는 항목별·월별 지출이 분석된 데이터를 제공, 사용자들이 지출 현황을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근 5일간 지출 상위 카테고리가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개인자산관리 리포트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버튼과 별도 메뉴도 신설했다. 카카오톡 ‘더보기’에 ‘송금’·‘결제’와 함께 ‘자산’ 메뉴를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환경(UI)도 보다 직관적으로 개편됐다. 순자산과 최근 이용내역, 카드 결제 예정 금액 및 금융 리포트 요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금융 현황’과 함께 ▷자산 분석 ▷신용점수 조회 ▷보험 조회 ▷지출 분석 등 주요 정보를 분석・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자산관리는 카카오톡 최신버전(8.8.0)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통합조회’를 시작으로 각 금융 데이터를 연결하는 허브로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정보에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해 더욱 정교한 자산관리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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