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 연수구 거주자, 유럽 여행 후 열흘 만에 코로나19 양성 판정
뉴스종합| 2020-03-26 16:43
인천 연수구 거주자 코로나19 1명 추가 발생. 현재 인천 확진자 모두 45명.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연수구 거주자가 유럽 여행을 다녀온 뒤 열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연수구 거주자 A(29·여) 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어머니와 함께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3개국을 여행하고 16일 오후 3시 1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 씨는 귀국한 뒤 대부분 자택에서 생활했으며 가끔 산책하러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마른기침과 함께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오전 인천 선학 승차 진료(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와 함께 여행했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 격리 중인 아버지와 형제 2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인천시는 A 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자택 곳곳을 방역하는 한편 다른 이동 경로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명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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