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안산 사회적경제기업, 면마스크 나눔 선행 ‘후끈’
뉴스종합| 2020-03-27 10:17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면마스크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마스크 확보가 어려워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 쓰기 운동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 4개소가 동참해 마스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선행을 펼치고 있다.

가죽공예품 관련 예비사회적기업인 ㈜이레는 매출급감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사회적경제기업에 면마스크 100장을 전달해 격려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응원했다.

단체복 티셔츠 디자인제작 예비사회적기업인 ㈜피스코리아는 면마스크 30장, 한복문화사업 예비사회적기업인 ㈜한복문화연구소 한땀은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200여 장을 각각 월피동 밀알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작업시설에 기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면마스크 나눔에 사회적경제기업이 앞장섰다. [안산시 제공]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봉사를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소모임 ‘반짇고리’에서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보조인, 독거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300장 면마스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사회공헌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안산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확충으로 사회통합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235개 사회적경제조직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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