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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집콕 아이들 위해 찾토리가 찾아갑니다”
뉴스종합| 2020-03-30 09:06
찾토리 배달기사가 마스크와 위생장갑 착용후 가정에 장난감을 배달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랑구장난감도서관 휴관에 따라 중단되었던 장난감 배달서비스인 ‘찾아가는 토이 보따리(이하 찾토리)’를 비대면 배달 서비스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 기존 대면 배송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로 전환해 철저히 세척·소독 된 장남감을 배송지 출입문 앞에 두면 배송을 받은 사람은 찾토리 아저씨에게 장난감을 잘 받았다고 문자를 보내면 된다.

구는 이번 서비스의 시행으로 어린이집, 유치원의 휴원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으로 인해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지원하고 가정보육으로 인한 영유아 가정의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중랑구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두루놀이장난감도서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장난감 대여 및 배달에 따른 이용료는 무료이며 회원 가구 당 1점의 장난감을 14일 간 대여할 수 있다. 한 번 대여된 장난감은 세척·소독을 통한 엄격한 위생 관리를 거친 후 다시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비대면 ‘찾토리’서비스로 가정 내 돌봄 시간이 늘어나 육아로 힘든 가정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육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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