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과 안형환 상임위원. [사진=청와대]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63) 현 상임위원과 안형환(57) 전 국회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창룡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 건국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시티대 언론학 석사학위를, 카디프대 언론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국민일보 기자, AP통신 서울특파원 출신인 김 상임위원은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방송위원회 보도교양심의위원·선거방송심의위원,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김 상임위원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고삼석 상임위원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연임되어 잔여임기 후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안형환 상임위원은 美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학위와 경기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한국방송공사(KBS) 기자, 제18대 국회의원, 제18대 국회의원를 거쳐 현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특임교수다. 김 상임위원은 지난 26일 임기가 종료된 김석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국회에서 추천했다고 강 대변인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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