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 학생·학부모·교직원 72% “4월 6일 개학 반대”
뉴스종합| 2020-03-31 07:53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역 교육 구성원 상당수가 다음달 6일 학교 개학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29일 도내 학생·학부모·교직원·일반인을 대상으로 ‘4월 6일 개학’에 대한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20만3101명 중 72%인 14만5184명이 반대했다.

이 중 전체 응답자의 6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학부모는 74%가 개학에 반대했고 교원 역시 73%가 개학에 우려를 나타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가 76%로 가장 반대가 많았고 그 다음은 유치원·특수학교·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집계됐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감염병 전문가 의견과 전 교육 가족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개학일과 개학 방법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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