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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거동불편 가정 ‘찾아가는 재난긴급생활비’
뉴스종합| 2020-03-31 09:29
지난 30일 중랑구 신내2동 주민센터 직원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재난긴급생계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동불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재난긴급생활비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4인가구 기준 474만9174원) 가구이다. 3월30일부터 5월15일까지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고령·장애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120다산콜센터나 동주민센터로 전화하면 예약 후 동주민센터 직원이 방문해 접수한다. 4월16일부터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도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이상 가구 50만원이며 중랑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한편 중랑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전담추진단’을 구성해 신청·접수부터 조사·지급·모니터링까지 신속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빠짐없이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지원으로 구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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