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도, 긴급생활비 지급 속도 높인다
뉴스종합| 2020-03-31 11:26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위기를 겪고 있는 기준중위소득 85%이하 33만5000가구에 대해 4월 1일부터 재난 긴급생활비 2089억원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따라서 도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집중신청 접수 기간을 운영해 4월 중 대부분 지급이 완료되도록 할 예정이다.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가구 이상 80만원 등 차등 지원한다.

23개 시·군 에서 지역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감안해 지역사랑상품권, 온누리 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한다.

4월 1일 현재 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사람으로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본인, 가구원 또는 대리인이 방문, 우편, 이메일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4월 3일부터는 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시 신청서, 신분증,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소득신고서 등을 준비해야하며 서식은 읍면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활용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면 유선이나 서면으로 안내하고 1~2일 내 직접수령 또는 우편(등기)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노인, 장애인, 의사무능력자 등 취약계층은 법적대리인 등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긴급하고 신속하게 생활비를 지원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앞당겨 경제가 한시라도 빨리 회복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지난 30일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안과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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