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열린민주, 광주·전남 찾아 지지 호소
뉴스종합| 2020-04-02 17:52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 등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혜원, 정봉주 전 의원을 필두로 친여권 비례 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은 2일 광주·전남지역을 찾아 출정식을 갖고 시민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와 손혜원·정봉주·박홍률·최강욱·김진애 공동 선대위원장, 김의겸·최강욱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빛고을에 서린 한 풀어 드리고 님들의 꿈과 뜻 반드시 구현하겠습니다'라고 적고 항쟁추모탑 뒤편 묘역으로 이동, 윤상원 열사 묘소 등을 참배했다.

이어진 출정식에서 이 대표는 "제1 야당의 독기에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이 발목 잡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광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여권 지지층에 표를 던져줄 것을 요청했다.

열린민주당은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김대중 대통령을 2년간 모셨기 때문에 저에게 목포는 '정치적 성지 순례지'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는 동서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 지도부들은 이날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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