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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 스마트하게 할 방법 없을까?
뉴스종합| 2020-04-05 09:01
피트니스 앱 ‘구글 피트니스’(왼쪽)와 ‘운동코치 짐데이’.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당수 헬스장이 휴업에 들어가며 ‘홈트(홈트레이닝)’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내 홈트 관련 용품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 집에서 ‘스마트’하게 홈트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장 기본적인 ‘스마트 홈트법’은 홈트 콘텐츠 활용하기다. 실제 올해 1분기 KT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를 통해 요가와 복부, 다이어트 등을 검색한 건수가 적잖이 늘었다. SK브로드밴드 IPTV 서비스 Btv는 오는 17일까지 ‘홈트족’을 위해 특별관까지 운영 중이다. 피트니스·요가‧필라테스 관련 170여 편의 주문형 비디오(VOD)와 개인 맞춤형 홈트 서비스 ‘핏데이(Fitday)’ TV 앱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글플레이도 최근 ‘확찐자’들을 위한 운동 관련 앱으로 ‘구글 피트니스’와 ‘운동코치 짐데이’를 추천했다.

구글 피트니스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의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걸음 수, 달리기, 자전거 활동에 대한 통계를 제공하는 앱이다. 활동량에 따른 맞춤형 팁도 제공한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외에도 필라테스, 로잉, 스피닝 등 다양한 활동을 기록해 특정 기간 별 총 활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가민 베뉴(Venu)

아울러 운동코치 짐데이는 사용자의 신체 능력과 목표에 맞게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이른바 ‘모바일 퍼스널 트레이닝’ 앱이다.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인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400개의 운동법을 동영상 및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식단 관리, 신체 변화 자동 기록, 트레이닝 영상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바깥 운동용’으로 인식되는 스마트워치도 홈트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민에서 출시한 ‘베뉴(Venu)’는 다양한 피트니스 및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시계 화면을 통해 요가, 필라테스, 카디오(심장강화), 근력운동 등의 다양한 워크아웃 영상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공해, 혼자서도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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