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쇼크’로 추가입금 늘어
알고리즘으로 글로벌 분산투자
[에임(AIM) 제공]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핀테크 자산관리 자문 플랫폼 에임(AIM)이 3월 31일 기준 누적 관리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누적관리자산 200억원 돌파 후, 11개월 만에 9배가 늘어난 셈이다.
코로나19 쇼크로 증시 폭락이 본격화된 지난 2월 20일 기준, 추가 계약 입금 건이 전달 대비 약 70% 늘었다. 에임은 긴호흡의 자산관리 철학을 바탕으로 사용자들과 소통하며, 변동폭(원화기준 5~6%) 적은 안정적인 자산관리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에임은 월스트리트 출신인 이지혜 대표가 세운 회사다. 모바일 앱 ‘에임(AIM)’을 통해 사용자의 재무 상황과 자산관리 목표, 기간 등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맞춤형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더해 10분 내에 자산관리가 이뤄진다.
이 대표는 에임 알고리즘이 77개국 1만 2700여 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해 위험을 최소화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코로나 쇼크와 같은 위기 상황에는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늘리는 자산 재배분을 통해 변동폭을 줄인다고 강조했다.
에임 관계자는 “연초 이후 미국 등 주요 증시가 30% 가까이 하락했지만, 에임(AIM)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산관리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ture6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