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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빈자리, 택시만 채운다
뉴스종합| 2020-04-11 10:05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오늘 0시 타다가 551일의 짧은 운행을 마치고 시동을 껐다.

타다의 빈 자리는 여러 형태의 플랫폼 택시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 KST모빌리티의 '마카롱택시' 등이 공격적인 영업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일부터 울산, 광주, 의정부에서 가맹택시 '카카오T블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카카오T블루는 서서울·대구·대전·경기도 성남 등 4개 도시에서 4200대 규모로 정식 운행을 하고 있다. 남양주·구리·하남시 등에서는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서울·대구·울산·제주·오산·화성·수원·부천까지 전국 10곳으로 '마카롱택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ST모빌리티는 경기도 개인택시조합, 법인택시조합과 플랫폼 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렌터카 기반의 ‘파파’를 운영하는 큐브카, 심야 자발적 동승 서비스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 등 6개 업체는 사업 활성화와 서비스 조기 출시 등을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조해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앞으로도 플랫폼 사업자들의 규제 샌드박스 신청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여객자동차법 개정안 통과 이후 많은 국민이 모빌리티 혁신을 빨리 체감 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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