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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서울 도봉구는 2주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확진된 학원강사의 가족 중 한 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도봉구에 따르면 창5동에 사는 23세 남성이 이날 양성 통보를 받고 관내 9번 확진자로 등록되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눈높이러닝센터신동아학원에 근무하는 학원강사인 어머니(도봉구 6번 확진자)가 확진된 이후 다른 가족 3명과 함께 자가격리중이었다.
이 남성을 포함한 가족 4명은 당시 검사를 받았을 때는 모두 음성이었지만, 격리해제를 앞두고 이달 11일 받은 재검사에서 이 남성은 양성으로 나왔다. 이 남성의 아버지를 포함한 나머지 가족 3명은 재검사에서도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기간이 연장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도봉구 9번 확진자는 자가격리를 해 왔으며 가족 외 접촉자가 없고 이동경로도 없다고 도봉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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