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통신
LGU+,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국산 장비’ 도입
뉴스종합| 2020-04-13 11:15
LG유플러스가 국내 기업 이노와이어리스와 공동 개발한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 max Performance Test System)’를 자사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국내 기업 이노와이어리스와 공동 개발한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 max Pe rformance Test System)’를 자사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국산 장비 도입은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 이전부터 추진해온 국내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과 동반성장 사례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 도입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5G 시장에서 국산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는 다양한 무선환경 요인을 가상으로 구현해 사전에 LTE(롱텀에볼루션) 및 5G 서비스 성능 시험을 가능하도록 한다. 또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수의 기지국과 실제 단말을 연동, 기지국의 소프트웨어·단말 문제를 검증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문제 예측·네트워크 용량 검증까지 가능해 이동통신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도입으로 기존 LTE 네트워크 시험 환경에서 더 나아가, 5G NSA(비단독 방식, Non-Stand Alone)과 5G 다중입출력안테나(Massive MIMO) 환경까지 가상 구현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와 이노와이어리스는 LTE 도입 시점부터 네트워크 시험장비를 개발·도입해왔다.

5G 장비 공급으로 검증과 운용 효율성 제고는 물론,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네트워크)기술운영그룹 전무는 “국내 업체와의 발 빠른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5G시장에서 차별화된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