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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온라인 개학’ 시작…LGU+, 원격수업 위한 네트워크·솔루션 지원
뉴스종합| 2020-04-16 09:25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 및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통신사들이 앞다퉈 네트워크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 및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말까지 기존 인터넷 속도의 2배로 무상 증속한다. 현재 67개 대학의 증속이 완료됐고, 대구 및 경북 지역 대학은 필요시 추가 증속을 무상 지원한다.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데 필요한 U+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도 월 500Mbps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4월 말까지 무료 제공된다. 무료 제공 기간은 수요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다.

교육청과 초중고 스쿨넷 서비스에 대한 지원도 병행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3460개의 초중고 가운데 500Mbps 미만을 이용하고 있는 1320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500Mbps로 증속한다.

특히, ‘U+원격수업’ 솔루션 시범 서비스도 초중고를 대상으로 3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U+원격수업은 쌍방향 화상 수업 기능은 물론, 실시간 문서 화면 공유, 출석 및 진도 관리, 과제 제출 등이 가능해 스마트 스쿨 구현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교내 와이파이(WiFi) 환경이 미비한 학교에는 무선 인터넷 활용을 위한 라우터 제품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KT도 지난 13일 자사 스쿨넷을 이용하는 교육청 및 초중고 학교 중 500Mbps 미만의 회선 속도가 제공되던 학교 1760곳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일괄 500Mbps로 증속을 완료했다.

지난 3월 전국 106개 대학의 원활한 온라인 개강을 위해 결정한 대학교육전산망 긴급 무상 증속도 오는 4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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