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日, 코로나 확진자 1만명 코앞
뉴스종합| 2020-04-16 19:31
[연합]

[헤럴드경제]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수일 내로 한국의 확진자 숫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공항 검역 과정에서 파악된 확진자와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돌아온 이들을 포함해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005명에 달했다고 16일 오후 보도했다.

이 숫자에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확진자 712명을 더하면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9717명이다.

만약 이날 저녁 중에 각 지자체의 확진자 통게를 합산하면 누적 감염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NHK 집계로는 16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434명이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536명씩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반면 한국은 1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613명이다.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확진자는 27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두 나라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오는 18일께 일본의 누적 확진자가 한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의 코로나19 확진자 149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2595명으로 늘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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