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534억 지급 본격화
뉴스종합| 2020-04-17 09:22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영세 소상공인 1만7000여 업체와 저소득가구를 포함한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5만200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긴급생활안정지원금 534억원을 본격 지급하기 시작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급은 신청 개시 시점인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한 4000여 영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나머지 소상공인, 저소득층, 중위소득 100%이하 시민들의 신청분도 중복신청 여부 등 확인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강릉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은 강릉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강릉페이’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하여 빠른 소비촉진을 통해 경기를 부양해 나갈 예정읻. 신청기한은 5월 31일까지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절박한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과 시민들께서 한시라도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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