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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온라인 라이브로 전통시장 쇼핑하세요”
뉴스종합| 2020-04-17 09:28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KT는 비대면 소통 방식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이른바 ‘온라인 라이브 전통시장 쇼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초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 및 온라인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이은 ‘마음을 담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 구성원들을 연결하고 응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T는 17일 경기 ‘광명시장’, 24일 서울 ‘수유시장’에서 비대면 전통시장 라이브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KT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그리고 올레tv 채널(#2020)을 통해 당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방송인 김영철 씨가 BJ로 출연해 시장의 명물 먹거리와 특화 상품 등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한다.

배송서비스는 전통시장 배달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놀장’이 제공한다. 놀장은 그동안 시장 인근 지역에만 배달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전 지역으로 배달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단, 서울 전 지역 배달은 당일 오후 2시 이전 주문 접수건만 가능하다.

또 생방송 중 ‘놀장’ 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 선착순 200명에겐 각 시장의 명물 먹거리를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진 KT Customer전략본부장 상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온라인 라이브 장보기 사례를 소개하게 됐다”며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시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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