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대문구, 장난감 대여 비대면 서비스 전환
뉴스종합| 2020-04-17 09:33
예약한 장난감은 무인보관함에서 찾아가면 된다.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로 인해 중단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부모와 아이를 위해서다. 장난감 대여 뿐만 아니라 색깔 점토, 악기 만들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놀이키트’도 받을 수 있다.

희망 주민은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ddmccic.or.kr)에서 예약한 뒤, 예약한 시간에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답십리점, 제기점)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답십리점(황물로 62)은 ‘무인보관함’을 통해, 제기점(약령시로7길 19)은 1층 로비에서 비대면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은 택배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왕복 택배비는 대여자 부담이다.

구는 장난감 대여 전, 회수 후에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회수 후 소독한 장난감은 1주일간의 유예를 둔 뒤 다시 대여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집 안에서 머무르는 아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에 장난감 대여와 놀이키트 제공 서비스가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계신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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