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구 보건소 전경. |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지난 3일 퇴원 후 수동감시 상태에 있던 수지구 죽전1동의 Ad씨(용인외-11번)가 분당제생병원 주도로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추가 진단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Ad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안팎을 방역소독한 뒤 배우자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했다. 배우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분당제생병원에서 감염된 Ad씨는 지난달 18~29일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9일부터 4월 3일까지 경기도생활치료센터로 옮겨 후속 치료를 받다가 완치된 것으로 확인돼 퇴원했다.
14일간 수동감시 상태에 있다가 출근 전 확인을 위해 실시한 마지막 진단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Ad씨는 퇴원 후 자택에서 머물고 있을 당시는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에선 처인구의 I씨(용인-9번)가 지난달 31일 퇴원한 뒤 지난 3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어 현재까지 2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 추가 접촉자 등이 나오면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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