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교내 산학연협동관에서 기업가정신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왼쪽 여섯 번째와 아홉 번째는 각각 한밭대의 최병욱 총장과 최종인 산학협력단장. [한밭대 제공] |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한밭대(총장 최병욱)는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교내 산학연협동관에 기업가정신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과 연계한 창업생태계 확산을 위해 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했다.
21일 한밭대에 따르면 개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부 대응 매뉴얼을 준수, 내부 관계자만 모여서 진행됐다. 최병욱 총장, 오영식 교무처장, 임준묵 학생처장, 최종인 산학협력단장·LINC+사업단장, 변영조 기업가정신센터장 등 한밭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가정신센터는 지역과 연계한 기업가적 대학을 실현을 바탕으로 ▷TPM(Technology-Product-Market)연계와 INC(Idea-Needs-Capability) 중심의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기업가적 대학 내실화 교육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연구·콘텐츠 개발 강화 ▷학생·교원창업 확대 ▷지역연계 기업가정신 확산 프로그램 등 한밭대 고유의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기업-지역사회-정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기업가정신 생태계 발전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인 단장은 “한밭대는 일찍이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가적 대학으로 변화하며 지역 창업생태계 형성을 주도해 왔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맞춤형 기업가적 인재육성이 강조됨에 따라 기업가정신센터 개소를 통해 대전 유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창의인재 육성에도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밭대는 1999년 중소벤처기업부(당시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지정 창업보육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창업경영대학원, 기술사업화센터, LINC+사업단, 한밭엔젤투자조합, 기술지주회사, 창업비즈니스학과, 창업지원단 등을 설립하며 사업화지원, 인력양성, 창업교육, 기술혁신, 자금, 장비지원 등 내부 창업생태계를 완성해 지역의 창업거점 대학으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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