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교육ㆍ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선정 운영 30명
청바지 프로젝트 |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청소년이 직접 선정하고 운영하는 ‘청바지(청소년이 바꾸는 지금)’ 프로젝트 기획단을 오는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전년도 강북협치 주민 대공론장에서 의제로 선정돼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이다. 청소년이 직접 나서 미래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 재학 중인 만 13세~18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http://www.gangbuk.go.kr →우리구소개→알림마당→고시공고(게재중)]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higratia8@gangbuk.go.kr)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선정된 30명 내외의 인원으로 3팀을 구성해 5월부터 12월까지 기획단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기획단은 청소년 권익 개선 활동, 사회참여 활동, 문화·예술활동, 창업·진로활동, 나눔·봉사활동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정해 사업을 운영한다.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6월부터 사업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청소년 기획단이 예산, 홍보, 관리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주도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기획단 활동은 청소년들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정책에 참여해 본인들이 꿈꾸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지역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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