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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팬덤, 지구의 날 맞아 기부…코로나19 기금 등 연이은 글로벌 선행
엔터테인먼트| 2020-04-22 22:5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뷔유니온‘이 지구의 날을 맞아 뜻깊은 선행을 이어갔다.

‘뷔유니온’은 지구의 날인 22일과 뷔의 솔로곡 ‘이너차일드’ 발표 1개월을 기념, ‘유엔 환경계획’과 협력하는 ‘지구의 날 네트워크’에 뷔의 본명인 ‘태형’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뷔유니온 제공]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의 심각성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뷔유니온은 뷔의 솔로곡 가사의 일부를 인용한 #WeGonChangeTheWorld라는 해시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 함양에 동참했다.

뷔유니온은 때마다 기부 활동을 펴며 스타의 이름을 빛내는 대표적인 팬덤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최근엔 #WishYouASweetNight 프로젝트를 통해 유엔의 코로나19 연대 대응 기금재단에 기부활동을 펼폈고, 한국 팬베이스인 뷔인사이드(V Inside)와 함께 대구 의료진을 위해 도시락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뷔의 중국 내 최대 팬클럽인 ‘바이두 뷔바’는 중국 산시성에 뷔의 이름을 딴 도로와 다리 건설 공사를 진행하는 초대형 글로벌 선행 프로젝트를 발표해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2월 뷔의 생일 당시 2만 1000달러 (약 2500만원)를 모금, 도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들은 중국 후베이성의 초등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뷔의 인도 팬베이스 ‘뷔 인디아’ 는 ’코로나19 PMCARES 펀드‘에 1만 인도 루피를 기부했고, ‘태형 인디아’ 는 동물구조업체인 ‘Hope In Stray’s Eyes’와 소외계층에 식사를 제공하는 ‘Jantarasoi’에 기부했다. 말레이시아 팬베이스 ‘MY PURPLE V’는 호랑이 인형과 함께 영상을 올린 뷔의 트윗에 영감을 받아, 코로나로 운영위기에 처한 Negara 동물원을 위해 말레이시안 호랑이를 입양했으며 UAE 팬베이스도 코로나로 인한 봉쇄 기간 동안 75 가족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SweetBrightDay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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