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내일 등교 개학 시기·방법 논의…11일 또는 14일, 18일 예상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대구시 동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방문해 온라인 개학의 핵심 플랫폼인 'e학습터'와 '위두랑' 운영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감들이 28일 만나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집중 논의한다.
교육부는 2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2시 전국 시·도 교육감과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개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교육감들로부터 학생들을 언제부터 등교시키면 좋을지, 등교시킨다면 학년별·학교별 순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교 개학 시 우려되는 점은 무엇인지 등을 청취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에 시·도 교육감과 교원·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이어 교육부는 다음 달 2∼5일 사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하는지 등을 최종 고려해 등교 시기·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의 등교 관련 발표 시점은 5월 3∼5일께로 예상된다.
등교 개학의 시작 시점은 5월 11일 또는 14일, 18일 등으로 점쳐지며 고3·중3 등 고학년부터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개학에)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 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 의견”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5월 3∼5일께 등교 방안을 발표한 후에 학교 현장이 준비할 시간을 최소 일주일은 주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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