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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데이터 기반 투자위험 관리 솔루션 만든다
뉴스종합| 2020-04-28 08:46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SK C&C가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위험 요소를 실시간 관리하는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SK C&C는 한국투자증권의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SK C&C는 주식·채권·펀드·선물옵션·장외파생·외환상품 등을 한데 묶은 종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일별 평가·기초 자산관리·담보관리·등급별 한도 등 정보를 분석해 위험 규모를 실시간으로 제시한다.

매매일 단위 회계 정보에 따른 담보 정보 변경 사항은 물론 원화·외화 유동성 비율 산출,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도 일별·월별로 자동 산출한다.

회계 시스템 또한 기존의 월 단위 전표에서 벗어나, 위기 관리에 적합한 일 단위 손익 체계 관리로 바꾼다.

해외 상품도 기존 대비 24시간 빠른 일거래 손익으로 처리한다.

대표 부서별로 관리되던 손익 계산 방식도 발생 부서별 손익으로 바꿔 위기상황 발생 시 부서별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영진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모바일 기반의 경영정보시스템도 개발한다. 주요 회계 정보는 물론 공시·펀드·외환 등 외부 기관 데이터 및 리스크 관리 데이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원장을 비롯한 불룸버그·KIS채권평가·NICE평가정보·예탁원 법인 정보 등 외부 데이터들도 자동으로 생성되고, 리스크 관리 정보도 카드 뉴스 형태 등으로 제공된다.

전사 데이터부터 부서별 데이터까지 자신이 원하는 데이터를 별도로 설정해 확인해 볼 수 있는 편의기능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SK C&C는 사례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AI 시장 예측 분석 툴 개발 등 한국투자증권 디지털 전환 로드맵 설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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