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現고2 대상…정시 선발인원도 1504명으로 확대
학생부종합전형 일부에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연세대 전경. [연세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연세대가 29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인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정시 전형이 크게 바뀐 것이 눈에 띈다. 모집 비율이 40%로 늘었고, 모집군이 기존 ‘나’에서 ‘가’군으로 이동됐다.
연세대에 따르면 내년 연세대 입시의 주요 변경 사항은 ▷정시모집 모집 군 변경·모집인원 확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 개편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기회균형 모집인원 확대 ▷약학대학 약학과 6년제 신입생 선발 ▷학생부종합전형 일부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정시모집 의과대학 의예과· 국제계열 전형방법 개편 ▷수시모집 고른기회전형 일부 정시전형 선발 등이다.
연세대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군이었던 ‘나’군에서 2022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으로 이동한다. 정시모집 인원도 2021학년도 1220명(정원의 35.6%)에서 1504명(43.6%)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시모집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생긴다. 2022학년도 새롭게 개편된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의 경우, 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로 100% 평가하고, 2단계에서 1단계 평가 점수 60%, 면접평가 40%를 반영한다. 앞서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의 경우, 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40%, 서류평가 60% 반영, 2단계에서 1단계 평가 40%, 면접 평가 60%를 반영했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기회균형 모집인원도 기존 80명에서 110명으로 확대된다. 연세대는 기회균형 I 전형 80명과 기회균형 II 전형 30명을 지원자격별로 분리 모집할 계획이다. 기회균형 I의 경우 ▷국가보훈대상자·자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 농어촌학생(중·고교 전과정, 초·중·고교 전과정)이 해당한다. 기회균형 II의 경우 ▷민주화운동관련자·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장애인부모 자녀 ▷국내외 벽·오지 근무경력이 있는 선교사·교역자 자녀 ▷농어촌학생(고교 전과정)이 이에 해당한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일부에 대해서는 이전 대비 완화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수험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조치에 나선다. 학생부위주전형[추천형, 기회균형 I·II, 국제형(해외고/검정고시), 고른기회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 활동우수형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을 포함해 2개 과목 등급 합 4 이내, ▷자연계열은 수학을 포함해 2개 과목 합 5 이내, ▷의예·치의예·약학의 경우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을 포함해 1등급 2개 이상의 기준이 적용된다. 영어 3등급 이내 기준은 공통으로 적용된다.
국제형 국제(국내고)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중 1개 과목을 포함해 2개 과목 등급 합 5이내, 영어 1등급의 기준이 적용된다. 한국사 4등급 이내 기준은 활동우수형과 국제형 모두 적용된다.
연세대 약학대학 약학과 6년제 신입생의 경우 수시 18명, 정시 12명(정원 외 5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의과대학 의예과와 국제계열은 1단계 수능(910점)으로 모집인원의 일정배수를 2단계 평가대상자로 선발하고 2단계 면접(100점)을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제계열은 전형요소 중 서류평가를 수능으로 변경하고, 모집인원을 15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한다.
수시모집 고른기회전형 일부 정시전형 선발의 경우, 연세한마음학생 전형에서 수시모집 43명, 정시모집 40명을 선발한다. 특수교육대상자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15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연세대 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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