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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ICT업계는 지금..."새 보금자리 찾는 중"
뉴스종합| 2020-05-01 12:32
카카오가 10년 임대차 계약을 맺은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 [카카오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판교의 두 공룡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카카오와 엔씨소프트가 새 둥지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에 10년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알파돔시티 6-1블록에는 약 4만9000평 규모에 달하는 업무 및 판매 복합시설 건물이 신축 중이다. 내년 10월 준공된다.

카카오는 알파돔시티 6-1블록의 신축 건물 전체를 임차했다. 해당 건물을 판교 지역에 분산돼 있는 공동체가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통합 오피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흩어졌던 계열사는 2022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카카오는 직원 2000여 명이 근무하는 판교 사무실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가 다른 공간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와함께 앞서 엔씨소프트도 추가 사옥 준비를 시작한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판교구청 예정 부지(분당구 삼평동 641)의 매각 관련 사업의향서를 성남시청에 제출했다.

엔씨소프트는 직원 4000여명이 판교 연구개발(R&D) 센터와 판교미래에셋센터, 알파리움타워, 삼환하이펙스에 분산 근무하고 있다. 본사인 판교 R&D 센터 밖에서 일하는 직원은 800명이 넘는다. 삼평동 부지는 판교 R&D센터보다 약 2.2배 큰 규모로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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