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르노 트위지 ‘디자인·실용성’에 합격점
뉴스종합| 2020-05-21 13:21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사진) 고객들이 구매 이유로 실용성과 디자인을 가장 많이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르노 트위지 구매 고객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62%가 근거리 주행에 편리한 실용성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트위지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의 크기로 좁은 골목도 쉽게 지날 수 있다.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크기다. 13Kw급의 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1마력과 최대토크 5.8kg.m를 발휘한다.

트위지의 독특한 디자인도 매력적인 구매 포인트로 꼽혔다. 실제 응답자의 47%는 트위지의 외관 디자인 때문에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33%의 구매 고객은 외관 디자인을 지인 구매 추천의 이유로 꼽았다. 특히 14%의 응답자는 트위지의 독특한 외관을 활용해 홍보 및 마케팅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구매 고객의 77% 이상은 일평균 30㎞ 이하를 주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번 충전으로 60㎞~70㎞까지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 및 비즈니스, 배송, 쇼핑용으로 사용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는 분석이다.

이륜차 대비 뛰어난 트위지의 안전성에 대한 구매 고객들의 인식도 확인됐다. 27%의 구매 고객들이 트위지 구매 이유가 이륜차 대비 뛰어난 안정성이라고 응답했으며, 26%가 안전성을 지인 구매 추천의 이유로도 꼽았다.

충전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93%가 거주지의 주차장 또는 사업장에서 220V 전원을 이용해 충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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