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에 오재성 부장판사 연임
뉴스종합| 2020-05-25 15:00
김명수 대법원장이 25일 오전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1회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일선 판사들의 협의체인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에 오재성(54·사법연수원 21기) 부장판사가 연임됐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25일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오 부장판사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에는 김형률(50·32기) 부장판사가 뽑혔다. 오 부장판사는 지난해 4월에도 의장으로 선출돼 활동해왔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를 겪은 일선 판사들이 상향식 의사전달을 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이날 김명수 대법원장은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어떤 재판이 좋은 재판인지를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 진행과 충실한 심리는 좋은 재판의 필수적인 요소다, 재판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충실하게 심리되고 있다고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론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부장판사는 1992년 전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지금은 명맥이 끊긴 우리법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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