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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25훈장 주인찾기’ 광고 재능기부
엔터테인먼트| 2020-06-10 10:06
손흥민이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 광고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출연했다. [육군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월드클래스’ 손흥민(28·토트넘)이 군번 등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 찾기캠페인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출연했다.

육군은 10일부터 석 달 간 손흥민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 광고를 지상파(KBS, EBS)와 라디오(TBN한국교통방송), 군 매체, 문체부 전광판 등을 통해 방송한다.

이번 정책 광고에는 손흥민이 작년 12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경기에서 팬들을 열광하게 한 ‘70m 드리블 원더골’ 장면이 등장한다. 6·25 전쟁 70주년의 의미와 연계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성장을 기원하는 내용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촬영과 녹음은 손흥민이 지난달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출국하기 직전 마쳤다.

손흥민은 “국가대표가 되고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건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이 계셨기에 가능했고, 그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광고 제작 과정에서는 스포츠채널 SPOTV가 손흥민의 번리전 골 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LG유플러스와 LG 헬로비전은 자체 채널에 무상으로 광고 영상을 송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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