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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3곳에 투자
뉴스종합| 2020-06-17 10:07

[네이버 D2SF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네이버의 기업형 엑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3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스포츠 선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QMIT)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한 한국축산데이터 ▷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데이터라이즈다.

큐엠아이티(QMIT)는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및 체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솔루션 '플코'를 개발했다. 플코는 선수 개인의 오버 트레이닝(over training) 여부, 신체 부하 정보 등을 판단해 훈련 리듬과 강도를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투자에는 롯데 액셀러레이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가축 및 농장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사육법을 제공하는 솔루션 '팜스플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농장 내 CCTV로 가축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주기적 혈액 검사로 질병 및 면역 상태를 점검한다. 농장 내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관리 플랜을 추천해준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데이터라이즈는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의 관심 상품 및 구매 확률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배너를 자동 생성하는 ‘액션배너'를 서비스 중이다. 올 3분기에는 쇼핑몰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솔루션 '액션메시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세 팀은 스포츠, 축산, 커머스 각 산업의 특성과 고객 니즈를 깊게 이해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부터 고객 가치를 증명하는데 성공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더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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