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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해외 진출 위해 MS 애저 클라우드로 전사 시스템 이전
뉴스종합| 2020-06-25 09:19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국내 1위 OTT 플랫폼 웨이브는 해외 진출을 위해 전사 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Azure)로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웨이브는 9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송출, 관리, 데이터 분석 등 전 과정을 애저 클라우드로 운영한다.

웨이브는 시스템 이전을 통해 웨이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7개의 개별 언어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애저 클라우드 기능 중 하나인 AI 자동 번역, 자동 더빙을 통해 더욱 수월한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웨이브는 향후에는 해외 직접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이 때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협력을 할 예정이다.

조휘열 콘텐츠웨이브 플랫폼기술본부장(CTO)은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급성장 중인 MS 애저로 서비스 이전을 마무리했다"면서 "향후 해외진출 시에도 MS의 기술지원으로 웨이브 서비스 안정성 및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업총괄 상무는 "이번 웨이브IT의 애저 전환은 국내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국내 최대 OTT 웨이브의 단계별 글로벌 서비스 확대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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