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통신
"빅데이터로 레벨업 속도↑"…네이버, 게임 전문 분석 서비스 개발
뉴스종합| 2020-06-26 09:29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네이버가 게임 유저들을 위한 게임 분석 서비스를 개발한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어사이트'와 협력해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전문 분석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어사이트는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게임에 최적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게임 유저들의 레벨업 정보, 게임 퀘스트 통계, 게임 머니 통계 등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모든 로그를 수집하고 실시간 분산처리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데이터 분석 엔진을 기반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만의 게임 특화 분석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게임 유저들이 데이터 전문가 없이도 신속하게 플레이 관련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적절한 게임 라이프 사이클을 유지하고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객관적 지표를 도출할 수 있다고 코어사이트는 설명했다.

성무경 NBP 프로덕트 매니저는 “기존에는 게임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없었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속에서 고객이 직접 데이터를 정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게임 전문 분석 서비스에서는 게임에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을 최적화된 지표로 보기 좋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난 2018년 11월에 출시한 통합 게임 개발·운영 플랫폼 ‘게임팟(GAMEPOT)’을 필두로, 게임 산업을 적극 타깃팅하고 있다. 게임팟은 로그인, 결제, 통계 등 게임에 필요한 필수 기능들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SDK와 효율적인 게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jakme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