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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티브로드 합병 시너지…“품질 개선 총력”
뉴스종합| 2020-06-29 11:31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의 합병 후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고객의 초고속 인터넷 및 케이블TV 품질을 대폭업그레이드 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인터넷 속도가 대폭 향상됐다. 일반주택 케이블TV 이용 고객에게도 광케이블 기반의 SK브로드밴드 망을 활용해 500M 이상 속도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티브로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도 케이블모뎀종단시스템(CMTS, 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 및 해외 연동망을 증설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특히, CMTS 포트당 가입자를 분산시켜 100M 광랜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의 인터넷 속도를 최대 21.2%까지 향상했다.

이와 더해 B tv 케이블(케이블TV 상품) 24개 SD 채널에 대한 HD 고화질 전환을 완료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서비스의 안정도와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합병 법인 출범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케이블TV 서비스에도 결합할인 혜택을 확대 제공한다. 기존 케이블TV 고객이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SK브로드밴드 IPTV 고객이 8VSB(셋톱박스 없는 케이블TV 상품)를 추가로 이용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케이블TV의 디지털케이블 이용 고객이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3년 약정을 기준으로 월 6600원(인터넷 5500원+디지털케이블 1100원)이 할인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케이블에 B tv 핵심 서비스인 ‘ZEM(잼) 키즈’를 론칭, 본격적으로 케이블 tv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B tv ‘잼 키즈’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이번 론칭으로 B tv 케이블 고객도 무료로 ‘ZEM 키즈’를 이용할 수 있다.

‘잼 키즈’는 ▷읽어주는 동화 ▷누리교실 ▷초등학습 ▷영어스쿨 ▷부모교실 등 서비스를 통해 핵심 학습 콘텐츠 4000여 편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연령별·기호별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B tv 케이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흥미와 편익을 주는 양질의 콘텐츠 보강과 화질·음질 등 TV 본연의 품질 개선, 채널 수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티브로드와 합병을 완료하고 새롭게 출범한 SK브로드밴드는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났다. 올해 4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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