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에이핑크(Apink)의 경기도 여행기, ‘내 아이돌이 설계해준 특별한 여행루트’(내돌투어2)를 7일 시작으로 종합콘텐츠기업 카카오M과 함께 매주 선보인다.
에이핑크는 경기도 곳곳을 여행하며 데뷔 10주년 기념달력을 위한 사진 촬영에 나선다. 경기도 서부권 7개시(부천,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 광명)를 중심으로 12곳의 경기도 여행지에서 멤버들의 다양한 체험과 인생샷 촬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힐링투어’, ‘아트투어’, ‘유명 스팟투어’, ‘전통투어’ 등 에이핑크 멤버들이 각자의 취향이 담긴 여행코스를 가이드 해 골라보는 재미는 덤이다. 영상을 통한 ‘랜선여행(온라인으로 하는 여행)’으로 대리만족도 느낄 수 있다.
도와 공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소규모’가 부각되며 SNS에 과거 여행사진을 올리고 합성하거나 간접체험 하는 등의 랜선여행 유행에 발맞춰, 카카오M의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원더케이)와 한류 K-pop 아이돌의 랜선여행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공사 관계자는 “K-pop은 대표 한류 콘텐츠로 아이돌 뮤직비디오, 화보 촬영지가 팬들의 성지이자, 여행목적지가 되고 있다”며 “해외팬들에겐 경기도를 알리고, 국내팬들에겐 대리만족으로 추후 방문을 이끌어낼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콘텐츠는 시리즈로 7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저녁 8시에 업로드 된다. 전세계 약 24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1theK’(원더케이) 유튜브 채널과 경기관광공사의 ‘체크인경기’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새로운 방식의 언택트(untact) 마케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이번 랜선여행 외에도 마이스 학·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의 ‘경기도 MICE 온라인 설명회’, 싱가폴을 겨냥한 ‘경기도 라이브 관광 설명회’ 등을 주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