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봄·여름 컬렉션 영상 선보여
‘서울소울’ 주제…서울 10곳을 런웨이로
준지(JUUN.J) 2021년 봄·여름(S/S) 컬렉션 [준지 제공]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1년 봄·여름(S/S) 파리 패션위크에 참여해 메인 영상을 공개했다.
준지는 지난 11일 오후 7시에 파리 패션위크 채널과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1년 봄·여름(S/S) 시즌 컬렉션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11일 첫 공개 후 사흘 만에 1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준지는 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중심으로 10개의 거리를 런웨이 삼아 이번 컬렉션을 선보였다. 가장 ‘서울스러운’ 한강·시청·북촌한옥마을·남대문·동대문·을지로·이태원·서울역·덕수궁·광화문에서 패션쇼를 진행했다.
준지(JUUN.J) 2021년 봄·여름(S/S) 컬렉션 [준지 제공] |
준지는 ‘서울소울(SEOULSOUL)’을 주제로 7분 가까이 되는 영상을 제작했다. 1990년대에서 영향을 받은 미니멀리즘과 소프트한 밀리터리를 기본으로 뉴 테일러링, 경계를 허문 스타일링으로 화제가 됐다. 이중 디테일 팬츠와 밀리터리 니트 드레스, 준지의 시그니쳐 아이템 MA-1, 에코레더 스테디움 재킷, 가죽점퍼 등 총 21개 스타일을 선보였다.
정욱준 준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상무)는 “’2021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것에 대한 고민을 거쳐 고향이자 현재 살고 있는 서울을 소재로 삼았다”며 “제일 사랑하는 서울 10개의 거리를 런웨이 삼아 이번 컬렉션을 영상에 담았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